top of page
심포지움의 목적은 '위안부' 문제가 국제적인 이슈라는 점을 분명하게 하는 데 있었다.
오전에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의 미나 와타나베 사무국장이 일본의 역사수정주의에 대해 보고하였다. 그 다음에는 KAFC (Korean American Forum of California)의 김현정 대표가 미국에서 형성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위한 기림 운동과 미국 일본 공관의 태도에 대해 발표하고, 네덜란드 저널리스트 그리셀다 몰레만스가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던 피해자들에 대한 자신의 연구상황을 발표하였다.
오후에는 주제의 지평을 넓혀 다양한 강연이 있었다. 델피 협회의 린텔른은 "기억문화" 일반에 관해, 일본 나고야에서 온 이두희 씨는 일본 내의 기림비에 관해서 소개를 했다. 한국 수원에서 온 이주현 목사는 첫 소녀상 당시 독일 소통을 책임진 당사자로서 비문이 제거된 사실을 언급하며 독일 내에서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이산하 시인은 1980년대에 제주 4.3 사건에 관한 시집 한라산으로 인해 고초를 받은 당사자로서 지난 범죄에 대한 침묵이 현재의 민주 질서에 대한 범죄를 뜻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bottom of page